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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스타

이효리 유기농 콩 논란 식파라치에 걸린 사연

by 재물 201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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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결혼 후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것은 다 아시죠?
제주도에서 소길댁으로 불리운데요.
이유는 이효리가 살고 있는 동네가 소길마을이여서 그렇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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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효리 유기농 콩'이라는 논란이 일었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에는 일부러 이효리가 친환경 농업육성법을 어기려고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가수 이효리가 농사를 알먼 얼마나 알겠어요?

 


사실 저도 농사를 짓고 있지만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려면 뭐 복잡한 절차를 걸쳐서 인증마크 획득하고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만 절차가 어떻고 자세히 어떤식으로 해서 해야 하는지 잘 몰라요. 그리고 시골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농약 안치고 거대기업들의 유기농이라고 속이고 인증만 받고 나서 다시 농약치고 키우는 가짜 보다는 진짜 시골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정직하게 키운 농산물도 다 그럼 유기농 절차 받아야 하고 이럼 솔찍히 그 할머니 할아버지들 농산물 어떻게 팔까? 이런 아이러니 한 생각도 들어봅니다.

이효리씨가 얼마나 콩을 판매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부농도 아닐테고 소량 판매하면서 소통을 위해 판매했을 것이고, 이효리씨가 먹을게 없어서 생계형으로 판매한 것도 아닐테고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1kg 포장 판매했다고 하는데 30분만에 완판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일까, 일반인이 팔았다면 이리 이슈가 되지는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결국 블로그에 올린 사진과 글이 문제가 되어서 그런지 식파라치에 걸려 버린 것이죠.

 

 

 

친환경 농업육성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판매하려면 관계기관에 적법한 절차를 받아야 한데요.
농사꾼이 아닌 이효리씨가 이런 내용을 잘 알았을까?
고의성이 있었을까?
지금 조사하고 있다는데 가장 큰 핵심은 의도성이 있었을까 이겠죠.

이 법을 어기면 3년 이하 징역, 혹은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내야 한데요.

사레별로 보자면 고의성이 없으면 행정지도 처분 받은 사람이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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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이효리 블로그에는 이런 글이 올라와 있네요.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라고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엔 의도적인 친환경농업육성법을 방해하려는 목적이 다분히 없었다고 생각은 되지만 제가 약식기소를 당해봐서 아는데 검사나 판사는 일단 입건된 사항에 대해서 빨리 사건은 처리하고 싶고, 검사 또한 별로 내 말을 들어주지 않고 아무리 상황 설명 해도 기소이유 짧게 한 10정도 300만원에 처한다는 단순한 말 한마디 하고, 판사도 내 말 별로 안들어주고 그냥 짧게 끝내려고 하더라고요.
경험상 일단 법에 걸리면 '좋지 않다'라는게 경험이고요.

이효리 유기농 콩 사건을 보는 개인적으로 봤을때 좋은 의도였다고 생각되는데 이런일에 휘말려 참 안타깝네요.

사람들은 톱 가수 이효리가 직접 기른 유기농콩을 먹어 보고 신기했을 것이고, 가수에게 콩을 샀다는 것도 신기했을 것이고, 가수 입장에서는 이걸 팔아서 돈을 벌 목적은 아니었을테고 말이죠.
이번 사건은 참 안타까운 경우라고 생각되는데 아무튼 판단은 법에서 알아서 하겠지만, 뭔가 더 말하고 싶은데 참 씁쓸하네요.

(사진출처:이효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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