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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견만리 짐로저스의 경고 _ 한국칭찬 VS 한국경고

by 재물 2017.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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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방송한 TV프로그램 명견만리에서 "짐로저스의 경고"를 봤습니다.

한국의 급성장을 칭찬하는가 하면!

한국의 현재상태와 미래에 대한 경고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세계적인 투자자입니다.

'금융인'이라고 하죠.

 

미국에서 1942년 태어났습니다.

갑자기 어릴때 오락실에허 주구장창 했던 게임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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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홀딩스의 회장으로 있고, 옥스퍼드대 대학원을 나왔습니다.

1969년에는 퀀텀 펀드를 설립했네요.

 

그가 한국에 왔습니다.

명견만리를 통해 그의 고견을 듣는 것은 참으로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1주일 전에 본 내용인데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한국칭찬 VS 한국경고

(과거 ↑ vs 현재+미래 ↓)

 

 

그는 딱 잘라 말해서 "한국은 더 이상 매력적인 나라가 아닙니다."라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는 1999년 처음 한국땅을 밟았을때 성실함과 한국 특유의 경제혁신 방법!!!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외환위기 극복능력에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합니다.

But~!!!

지금의 대한민국은 역동성을 찾아볼 수 없고,
과거의 그 진취적인 에너지를 느끼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투자자입니다.
투자자가 이런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대한민국에 투자하지 않겠죠.

그래서 그는 한국은 더 이상 매력적인 나라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즉,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말을 돌려서 말한 것이겠죠.
물론 그의 전체 자산을 100으로 봤을때, 1이라도 아니 0.1이라도 투자는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연설에서 살짝 언급을 한 내용이 있었는데 놓쳤네요.


흔히들 이야기 하는 것처럼 그 역시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성공의 가림막으로 짚었습니다.
이 구조가 비록 '한강의 기적'을 일구는데는 큰 역할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폐쇄적인 경제구조와 상하관계의 시대착오적인 시스템이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꼽았습니다.

 

한편, 그는 직접 노량진 학원가를 찾아가서 공무원시험 합격을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고 컵밥을 먹고 쪽잠을 자는 젊은 청춘들을 눈여겨 봤습니다.

과거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공무원시험의 합격률.
그는 1.8%라는 승률에 목매는 한국 청년들을 보면서 치열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치열함을 칭찬하지는 않는 뉘앙스였습니다.
청년들이 혁신을 추구하고 창조발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하는데, 대다수의 청년들은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안정적인 공무원시험에 몰입하는 것을 보고 실망한 눈빛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짐로저스는 이방인이므로 그가 실망하든 말든 한국의 젊은 청년들은 지속적으로 공무원을 최고의 직업으로 삼고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사실상 공무수행 능력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과목들을 미친듯이 공부하면서 말이죠.


"청년들의 노력이 참 대단했지만 공무원 시험에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다."
그의 표현에 저도 공감하는 바입니다.


저 또한 이런 상황에서는 혁신이고 변화고 일어날 턱이 없을 것입니다.

짐로저스의 이런 표현을 듣다보니...
지난번 어떤 TV프로그램에서 "나진 선봉 무역 지대'에서 만난 20대 초중반쯤으로 보이는 젊은 청년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진취적인 눈빛과 공무원시험을 위해 쉼없이 고군분투하는 노량진학원가의 수 많은 사회 초년생 내지는 직장을 때려치고 공무원 시험에 몰두하는 젊은이들의 눈빛을 비교했을때의 그 비교할 수 없는 차이점을 설명해주는 대목이 떠오르더군요.

 

 

 

한편, 한국의 미래에 닥칠~
아니 이미 시작된 인구절벽~!!!
이미 오래전에 2018년에 인구절벽이 시작된다고 했으나,
이미 시작된 듯 보입니다.
이는 저출산이 원인으로,
앞으로의 한국 경제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 같습니다.
출산의 문제는 저출산이 원인일수도 있고, 사회적인 틀이 마련되지 않아서 출산을 못 하게 되는 원인이 도리 수 도 있고요.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희망의 끈은 놓지 않았습니다.

만약 한국이 통일한다면 투자할 것이라고 하네요. ^^


그 밖의 중국의 급성장
베트남의 스타트업
등 귀중한 정보들을 쏟아낸 시간이었네요.

명견만리를 보면 세상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주 보는 프로그램이죠.

 


끝으로 짐 로저스의 명언 남기고 끝맺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사랑하는 일을 찾는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아무리 비웃든 그 일을 계속 하세요.
똑똑하고 재능 있다고 다 성공하진 않아요.
성공하는 사람은 포기하지 않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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