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국민들은 정부와 해운사에 대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이번에도 역시나 또 사람의 실수로 대형 참사를 낳았다는 것 때문이다.
사고야 어쩔 수 없이 날 수 도 있다지만 큰 피해를 낳게 한 것은 도저히 참을 수 없다는 국민들의 입장이 SNS에 각종 커뮤니티에 고스란히 담아있다.
국민들은 임진왜란때는 왕이 국가를 버리고 도망가 버리더니 결국 6.25전쟁땐 지휘부가 한강다리에 건너고 있는 방대한 사람들을 다 물속에 수장시켜버리더니 이번엔 배를 책임져야 할 선장이 승객들을 수장시켜버렸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475명의 탑승객이 있었고 2시간 넘게 배는 침몰하지 않고 있었는데 탈출한 사람은 고작 179명이며 구조조차 탈출한 사람만 구조하고 3일째 되는 이시각까지 단 한명도 구조된 사람이 없다. 경제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구조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한 것인가?
참으로 한탄스런 일이다.
선진국을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런 후진국형 인재로 인한 사고는 비단 이번 참사만이 아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성수대교 절단 추락사고,대구 지하철 참사등은 모두 사람의 실수로 일으킨 인재였다는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겪어온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더 이상 발전이 없다. 이유는 그 동안 무수한 사고들을 딛고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갈수록 대형 참사들이 늘고 있고 100년전 타이타닉호 침몰사고 때 보다 더 못한 구조활동과 선박 책임자들을 보며 이러니 이민을 가지 않을 수 없다" 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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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공화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인가? 참사 후 책임자 문책 및 주먹구구식으로 사태 수습만 하면 그 뿐인가?" 라는 지적도 많이 올라와 있다.
"경제성장만 강조하지 민생 안전에는 후진국이다"등의 반을 보이고 있다.
69세 이준석 씨는 젖은 지폐를 말리며 " 나는 승무원이다. 아는것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이 알려지자 "선장 자격이 없는 사람이 어떻게 선장이 되었을까?"라는 지적이 많이 올라와 있다.
또한 해운사는 선박침몰 사고 수습에 대해 "현장을 잘 살펴봐야 알 것" 이고 "해경에서 들어온 정보가 없다"는 말로 일관하고 있다.
이게 도대체 어느나라에 살고 있는지 선진국이라는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지 지금 꿈나라를 헤매고 있는것인지 분간 못할 정도로 정체성의 혼란까지 겪고 있다.
우리나라 근성은 세계가 알아주지만 그 부정적인 이면이 지속적인 참사를 만들어냈다.
그게 바로 빨리빨리 정신이다. 외국인이 한국인과 만나면 가장 먼져 "빨리빨리"라는 단어를 배우며 욕을 배운다고 한다.
그 만큼 우리나라는 근성은 알아줘야 한다는 소리다. 이와 함께 성장한 것이 대충대충 정신이다. 빨리빨리 하려면 대충대충 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꼼꼼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야무지게 일을 할 수 있으려면 규칙에 따라 시간을 두고 차분히 해야 한다. 하지만 빨리빨리 정신으로는 극소수의 절대고수인을 제외하고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의 빨리빨리 정신은 대충대충 일 하는 습관을 낳았으며 고도성장을 단기간에 이루는 대신에 주기적인 대 참사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대충문화를 반성하고 고치지 않으면 시대가 지나봐야 후진국으로만 갈 뿐이다. 선장과 책임자 들만 문책한다고 다음에 또 이러한 사고가 안 일어날까? 깊이 반성해야 한다.
( 배가 침몰하면 모든 구명보트가 자동적으로 100% 펼쳐져야 하는데 이번 사고에서는 구명보트 달랑 1개만 펼쳐진 상태)
후진국형 인재(人災)가 보여준 대한민국 역대 참사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40분에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과 강남구 압구정동을 잇는 성수대교가 아침 출근시간대에 떨어져 나가 붕괴된 사고.
성수대교의 상부 트러스 공법으로 지은 철골이 하중을 못 이겨 강으로 추락했다.
32명이 사망하였으며, 18명이 부상당했다.
성수대교는 1970년대에 준공되었으며 시공부터 완공까지 단 2년만에 뚝딱 만들어낸 한강의 기적(?)이였음.
부실공사는 옵션이였을 듯.
부실공사인 이유는 다음과 같음.
연결이음새의 용접두께가 10mm가 기준인데, 8mm밖에 안됨.
강재볼트 연결핀 하자가 있었음. 보수공사 당시 작업은 페인트 덧칠하는것이 다 였다 함.
<삼풍 백화점 붕괴>
1995년 6월 29일 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사고.
부의 기득권층의 개인 이득을 위한 과욕이 부른 대 참사 사고로 기록됨.
이유는 4층만 올려야 하는 건물을 5층까지 올림, 거기에다가 6톤이 넘어가는 실외기를 옥상에 또 올림, 게다가 5층까지 올리고 실외기까지 올렸으면 더 강화해야 할 기둥 프레임을 오히려 80%로 빼버렸는데 이유는 비용절감 때문.
이날 사고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의 방문으로 인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벽에 서서히 금이 가고 갈라졌던 것이 더 심해지고 건물이 흔들리고 소리가 들렸으며 사고 전 부터 건물 붕괴 조짐이 보였다는 탈출자의 증언으로 보면 건물의 안전을 감독해야 하는 사람의 안일한 방관이 낳은 참사로 기록됨.
보수공사는 소홀했으며, 붕괴조짐에 대한 각종 민원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증언 기록이 있음.
이 사고로 1천여명 이상의 종업원과 손님들이 사망하고 부상당함.
이 사고는 8.15 광복이후 사고중에 사망자가 가장많은 대한민국 역대 참사 사고로 기록되기 도 함.
<대구 지하철 참사>
2003년 2월 18일 대구 중앙로 역 지하철에 대형 화재가 나 192명 사망, 148명 부상 당함.
사건개요 : 지적장애자 50대 남성이 명덕역에서 휘발유가 담긴 페트병 2개를 가지고 1079 열차를 타 중앙로 역에서 발화 함.
발화로 인해 중앙로역에 정차한 지하철 내부는 아주 빠르게 불이 번졌는데 이유는 내부 자재가 모두 내염에 약한 소재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순식간에 불이 번짐. 문제는 1079열차 승객들은 대부분 도망쳐 많은 사상자가 나지 않았지만 반대편에서 중앙로역에 들어오던 1080열차가 1079열차 불에 옮겨붙어
많은 사상자를 발생한 대구 지하철 참사 사고.
이 또한 지하철을 책임져야 하는 기관사의 인재로 지적되는 사고임. 이유는 기관사가 문을 열어주지않고 혼자 탈출했다 함.
1080열차가 사고역에 들어오기 전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역에서도 1080 열차에 진입하지 말라는 경고를 보내지 않아 사고 장소로 영문도 모른체 들어와 버린 사고.
192명 사망, 148명 부상을 낸 사고지만 방화범과 지하철 관리인 등 8명은 구속기소되고 방화범은 감옥에서 사망한 것을 끝남.
<태안 기름유출 사건>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10㎞ 지점에서 해상크레인이 유조선과 충돌하여 원유 1만 2547㎘가 유출된 사건.
역대 해상의 기름유출 사고 가운데 최대 규모로 알려진 시프린스호 사건보다 2.5배 큰 사고로 기록 되었으며,1997년 이후 3915건 사고로 바다에 유출된 기름을 합친 1만 234kl보다 훨씬 많은 규모의 사고로 기록됨.
기름유출사건으로 장비를 제외한 피해복구 인력만 213만 2322명.
기름 유출로 양식장 피해면적만 5259ha, 어업 종사에 있어서 큰 피해를 입음. 전문가들은 생태계가 완전히 복구 될 때까지 100년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함.
<숭례문 대형 화재>
2008년 2월 11일 국보 1호 숭례문 건물이 방화로 90%가 소실됨.
방화자는 채종기씨 이며 진술에 의하면 사다리를 타고 2층에 오른 후 시너를 부어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함.
소방차 32대 소방대원 128명이 현장 출동했지만 결국 거의 다 탔다고 함.
진화 과정에서도 대충정신이 보임. 다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대한민국의 옛날 구호는 무색할 정도로 다시 보지 않아서 결국 1층까지 불씨가 번져 붕괴되어버림 국보 1호 숭례문 전소라고 봐야 함.
다년간 보수공사끝에 숭례문을 재건하였지만 또 다시 부실공사와 개인 이득의 빼돌리기식 행태가 도마위에 올라 관리감독의 총체적 부실을 지적당함.
이 사고는 서울시에서 2006년 민간 개방의 책임이 1차적이며 2차는 경비부실, 3차는 불끄는 과정, 즉 진압과정에서의 부실, 4차는 보수공사의 관리감독 소홀로 이어진다.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이 숭례문이 소실되면 국가가 망한다고 예언했다는데, 이게 거짓말인지 실제인지 모르지만 현판이 떨어져 나가고 담벼락이 무너진 후 임진왜란이 나고 6.25 전쟁이 터졌다는 기록이 있다.
이와 함께 년도별로 대한민국에 일어난 사고와 대한민국 소속이 해외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 정리.
<1950년 이후 대형 사고들>
1953년 1월 9일 부산 다대포 창경호 침몰로 사망 229명
1970년 12월 15일 전남 여수 남영호 침몰로 사망 326명
1971년 12월 25일 서울 대연각 호텔 화재로 사망 163명
1983년 9월 1일 대한항공 보잉 747기 피격 사고로 사망 269명
1993년 10월 10일 전북 부안 서해훼리 침몰로 사망 292명
1994년 10월 21일 서울 성수대교 붕괴로 사망 32명
1995년 4월 28일 대구 상인동 가스 폭발로 101명 사망
1995년 6월 29일 서울 삼풍백화점 붕괴로 사망 502명
1997년 8월 6일 괌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망 228명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방화 사건 사망 192명 부상자 151명 실종자 21명
2014년 2월 17일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망 10명 부상자 124명
2014년 4월 15일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사고 진행중.
1912년 4월 14일 타이타닉호가 침몰한 날짜인데 한국시간으로 계산하면 공교롭게도 이번 세월호 침몰날짜와 비슷함.
<영국 타이타닉 호 침몰 날짜와 사고 규모>
근대사에서 북대서양에서 일어난 엄청난 선박사고로 1912년 4월 10일 출항한 타이타닉호는 1912년 4월14일 밤 11시40분 안개로 추정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상태에서 배를 돌릴 틈도 없이 빙산에 부딪혀 1,500여명이 바다에 수장된 사고로 기록됨.
타이타닉이라는 말이 아주 거대하고 엄청나다는 뜻이 있으며 또한 불침선이라고 해서 절대 가라앉이 않는다는 의미로 당시 선장과 투자자 그리고 설계자의 자부심은 대단했다고 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것이 지구상에 당시 가장 큰 배였다. 타이타닉호의 규모는 높이 30m,너비 28m,길이 270m,무게 4만6,000t으로 지구 위에서 첫째 가는 큰 배 였다.
사고 당시 타이타닉호의 선장과 선박설계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서로 도와주며 최대한 많은 인명을 구조했으며 구명보트 전체를 풀 가동하고 구명보트의 초과 인원까지 구조하고 나서야 선장과 선박설계자들은 배와 함께 해수면 아래로 내려갔다.
<허드슨강의 기적>
한편,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것을 기장의 재치로 100% 구조를 보인 사건은 다음과 같다.
일명 '허드슨강의 기적'으로 기록됨.
승객 전원과 승무원 전원을 살린 목숨을 건 사투의 실화.
2009년 1월 15일 미국 뉴욕 허드슨강에 불시착해서 승객 150명과 승무원 5명을 구한 US에어웨이 소속 1549편 여객기의 기장 체슬리 설렌버거(63)가 주인공임.
사고 원인은 새 떼와 충돌한 것이 원인인데 이륙한지 불과 1분만에 벌어져서 불시착을 시도함.
불시착 지를 이리저리 고민하던 끝에 최후 불시착지를 허드슨 강으로 정한 기장은 안전하게 불시착 후 1시간 만에 모두 구조한 후 내부 수색을 2~3번 더 확인 한 후 최후 탈출해서 이를 허드슨강의 기적 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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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화로도 출시되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선장과 항해사 선박 설계자등 대부분 책임자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승객을 구조하고 돕다가 배와 함께 물에 수장되었다. 누구나 다 살고 싶고 정신이 없는데 남을 생각할 겨를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미국 항공기 사고에서도 기장은 모든 승객들이 다 빠져 나갔는지 살핀 이후 마지막에 항공기가 물에 수장되기 직전에 빠져 나왔다. 이게 바로 1912년 있었던 영국 타이타닉 침몰 사고와 최근 미국 항공기 비상착륙 사고와 2014년 4월 대한민국 사고의 국격의 차이라는 소리가 높다.
또한 구명보트가 46대나 있고 침몰하면 100% 다 펴져야 정상인데 왜 1개만 펴졌는지 그 이유에 대해 사고 선사는 "인양해야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는 것에 국민들은 정비도 안하고 배를 출항 시킨 것이냐는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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