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진이 일어났었죠.
포항에 피해가 많더라고요.
전 순천에 있었는데,
지진파가 살짝 왔고 그때 재난문자가 오더라고요.
재난문자 오면서 동시에 경고음이 울렸어요.
이런 형식은 처음 받아봐서 당황스러웠어요.
정말 긴급한 상황같이 느껴졌고,
더군다나 놀라운 사실은 문자를 받고 나서 조금 있다가 몸이 심하게 흔들렸어요.
순천 모 빌딩의 4층에 있었는데,
왜 심하게 흔들렸냐면,
저는 지난 여름 보성에서 발생한 지진때도 남들은 다 못 느꼈다는데 저는 느꼈거든요.
그런 흔들림에 좀 민감해요.
그래서 사실 불편해요.
둔감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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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엄니 병문안 가서 간병인들에게도 여쭤보니 못느꼈다고 하네요.
조카는 학교에서 느꼈고, 주위에서도 많이들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지난번 경주때는 5.8규모였다죠?
이번에는 5.5였는데 5.4로 수정했네요.
그리고 잠시 뒤 몇 분 지났을까~
네이버에도 실시간 검색으로 올라오고, 메인 검색창 바로 아래에 2.6이었던가?
실수로 잘못 올린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한 두 시간 뒤쯤 또 여진이 왔는데...
하루종일 또 뉴스에 나오네요.
역시나 일본은 어떻게 하고 있다~~
우리도 바꿔야 한다~~~
일본은 내진설계 7에서도 견딜 수 있다~~
어쩌고 저쩌고~~!!!
뭐, 어쨌든간에 정말 놀라운 사실은 재난문자가 요즘은 많이 실용성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재난문자인지, 후기인지 모를 정도로 몇 시간 뒤에 오고 그랬잖아요.
선진국에서는 단 몇 초만에 문자 다 가고, TV에서도 대통령급이(일본은 총리죠) 연설하고 있는 와중에도 바로 재난정보로 전환시켜버리잖아요.
미운감정도 있자만 배워야 할 것도 많은 것이 일본 재난시스템 같습니다.
이럴때 저번 경주지진때 생존배낭이 인기였는데, 또 다시 경각심이 일어나니까 부흥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쨌든간에, 결론은 "이제 더 이상 한국은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라는 것이죠.
예전에 그랬잖아요.
일본이 다 막아주니 괜찮다 어쩐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 안쪽에 있어서 안전하다.
뭐 고등학교 수업때도 그렇게 배웠었는데,,,
최근 동향을 살펴보면 지질학자들이 찾지 못한 단층도 있을 수 있다고 하고,
다들 이제는 한국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 했으니까
모두들 안일한 마음은 이제 접어두고 좀 더 안전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보성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전혀 단층같은 것이 보고된바가 없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지진이 일어났다는 것은 지질학자들조차 아직 모르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고, 이런 천재지변에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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