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 마무는 사무실 또는 집에서 또는 병원이나 요양소등도 포함하여 그 장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도 장애인으로 요양등급 4등급 받으셔서 작년까지는 선거를 치루면 투표소에 가서 했으나 이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아들인 제가 거소투표 신청을 해 주었고, 본인이 동그라미 치고 거소 투표를 마쳤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실게요.
2024년 3월 8일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투표소에 가시는 것이 매우 불편하실 것 같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아서 신청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언제 오나 올때가 되었는데...
4월 10일 총선이 코앞인 오늘 4월 2일인데 언제 오나? 했더니 등기로 왔다네요. 그런데 집에 아버지만 계시고 문을 열 수 없어서 우체부 아저씨께 내일 오라고 하니, 그러겠다고 하고 다행히 오늘 4월 3일 받아볼 수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렇게 하는 것이였네요.
투표 용지 받아보고 바로 누워계신 아버지께 보여드렸어요.
봉투 안에는 이런 것이 있네요.
투표 용지 선거공보 등
거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람
투표기간
투표장소
투표시 유의사항
투표하는 방법 등에 대해 써 있는데요. 일반인이 투표소에 가서 도장을 찍잖아요. 그와는 달리 거소투표자는 지워지지 않는 매직이나 만년필, 볼펜 등으로(변경할 수 있는 연필 같은 것은 무효 처리) 동그라미만 그리면 되네요.
투표 용지는 두 장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정당, 하나는 선거인의 선거구의 출마자, 이렇게 두 장 들어 있는데요.
이렇게 사진 찍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닙니다. 누구를 찍어 놓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번 4.10 총선 투표 용지는 이렇게 두 장이네요. 보성군 지역구 경우에요.
이번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민의힘 김형주 두 사람 나왔네요.(번호 순으로 나열 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다른 봉투를 사용하면 무효 처리입니다.
앞면에는 주소나 기타 낙서를 하면 안 되고 이미 다 선거인의 번호가 등록된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쓰면 안됩니다. 설명서에 그렇게 써 있네요. 아버지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이미 거소투표 하시는 분들은 신청을 하셨겠지만 아직 안 오신 분들과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서 투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엄니랑 저는 선고공보 왔는데 아버지는 거소투표로 빠지니 아버지 명단이 빠지더군요.
보다 자세한 설명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여러분들이 국회의원들 일 못한다고 욕할 분들은 꼭 투표하세요. 투표도 안 하시고 욕하는데 그럴 자격 전혀 없습니다. 투표를 한 사람만이 욕할 수 있고,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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