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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 자택 병원, 요양소 등에서 선거인이 투표할 수 있는 제도

by 재물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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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소투표는 몸이 불편한 사람이 마무는 사무실 또는 집에서 또는 병원이나 요양소등도 포함하여 그 장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 우리 아버지도 장애인으로 요양등급 4등급 받으셔서 작년까지는 선거를 치루면 투표소에 가서 했으나 이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아들인 제가 거소투표 신청을 해 주었고, 본인이 동그라미 치고 거소 투표를 마쳤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알아보실게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제가 거소투표 신고 안내문을 받았네요. 이것은 신청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으면 기관에서 발송해 주는 것 같습니다.

2024년 3월 8일 받았습니다.

아버지가 투표소에 가시는 것이 매우 불편하실 것 같고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아서 신청해 드리려고 합니다.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 정보는 아들인 제가 썼습니다. 이것은 대신 써 드려도 됩니다. 실제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거소투표 신고서 작성해서 발송하는 것이니까요. 신청서입니다.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렇게 접는선이 있고 회색으로 된 것이 풀칠 하는 곳입니다. 다른 사람이 뜯어 볼 수도 없고 변경할 수도 없게 해 놨네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런식으로 접어서 풀칠해서 우체국에 직접 가서 발송했습니다. 우편비는 기관에서 후불제이므로 선거인이 내는 요금은 없습니다.

그리고 언제 오나 올때가 되었는데...

4월 10일 총선이 코앞인 오늘 4월 2일인데 언제 오나? 했더니 등기로 왔다네요. 그런데 집에 아버지만 계시고 문을 열 수 없어서 우체부 아저씨께 내일 오라고 하니, 그러겠다고 하고 다행히 오늘 4월 3일 받아볼 수있었습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렇게 하는 것이였네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2024년 4월 3일 오늘 오후에 등기로 왔네요.

투표 용지 받아보고 바로  누워계신 아버지께 보여드렸어요.

봉투 안에는 이런 것이 있네요.

투표 용지 선거공보 등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것은 거소투표 안내문입니다

거소에서 투표할 수 있는 사람

투표기간

투표장소

투표시 유의사항

투표하는 방법 등에 대해 써 있는데요. 일반인이 투표소에 가서 도장을 찍잖아요. 그와는 달리 거소투표자는 지워지지 않는 매직이나 만년필, 볼펜 등으로(변경할 수 있는 연필 같은 것은 무효 처리) 동그라미만 그리면 되네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와 정당 역대급이네요. 40개 정당이 있네요.

투표 용지는 두 장 들어있습니다. 

하나는 정당, 하나는 선거인의 선거구의 출마자, 이렇게 두 장 들어 있는데요.

이렇게 사진 찍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 아닙니다. 누구를 찍어 놓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이번 4.10 총선 투표 용지는 이렇게 두 장이네요. 보성군 지역구 경우에요.

이번 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민의힘 김형주 두 사람 나왔네요.(번호 순으로 나열 했으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민의힘 김형주 투표용지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우편으로 보낼 우편봉투입니다.

이것은 다른 봉투를 사용하면 무효 처리입니다.

앞면에는 주소나 기타 낙서를 하면 안 되고 이미 다 선거인의 번호가 등록된 정보가 기재되어 있어서 아무것도 쓰면 안됩니다. 설명서에 그렇게 써 있네요. 아버지 개인정보는 가렸습니다.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선거인 편리를 위해 이렇게 양면테이프를 장착해놨네요. 보호필름 뜯었어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뜯고 나니 양면테잎이 있네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아버지가 투표를 한 후 투표 용지 두 개를 넣고 이렇게 봉투를 붙였는데요. 살짝 뜯어보니 절대 안 뜯어지게 초강력 양면테잎을 사용했군요.
4.10 총선 거소투표 하는 방법
이렇게 해서 우체국에 가져다 드렸어요. 이게 지정일보다 늦게 도착하면 무효 처리된다고 해서요.

이미 거소투표 하시는 분들은 신청을 하셨겠지만 아직 안 오신 분들과 궁금하신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서 투표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 엄니랑 저는 선고공보 왔는데 아버지는 거소투표로 빠지니 아버지 명단이 빠지더군요.

보다 자세한 설명은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그럼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여러분들이 국회의원들 일 못한다고 욕할 분들은 꼭 투표하세요. 투표도 안 하시고 욕하는데 그럴 자격 전혀 없습니다. 투표를 한 사람만이 욕할 수 있고,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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