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 안현수 귀화 이유 알고보니 이런 사연~

사실 스포츠에 별 관심이 없다.

하지만 2014 동계 올림픽에 관심이 있는 이유는 2018년에 평창에서 올림픽을 하기 때문이다.

4년에 한 번씩 있는 경기이며 단 2주밖에 시간이 없는 짧은 세계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건 당연하다.

그래서 나도 가끔 소치 소식을 듣는다.

오늘은 주말이라 오랫만에 다른거 다 집어치우고 스포츠 소식만 봤다.

이번에 보지 않으면 4년 후에 볼 수 있으므로 말이다.

 

그런데 아까 쇼트트랙을 보고 있는데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 선수로 출전하고 있는것이다.

분명 내가 아는 그 선수가 맞는데 어찌된 일이지?

왜 러시아 선수로 '빅토르안' 이라고 나오는걸까?

검색 해 봤다.

이름이 '빅토르안'인걸 보니 귀화를 했나 보다.

일단은 가끔 TV에서도 봤다싶이 우리에게 익숙한 것만 보자면 토리노 올림픽 3관왕의 쇼트의 왕좌를 거머쥔 선수다.

무려 5년 연속 세계 선수권 대회 제패를 했다.

쇼트트랙하면 그야말로 안현수 할 정도로 '쇼트트랙의 황제'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대단한 선수였다.

그런 그가???

왜?

 

그래서 안현수 귀화 이유 라고 검색해 봤다.

그랬더니 빙상연맹에 문제가 많았나보다.

모든 게시물들이 빙상연맹 욕하고 있다.

간추려서 정리하자면 안현수 선수는 한체대 출신인데 코치가 한체대 출신이 아니란다.

결국 파벌문제였다.

박근혜대통령도 안현수 선수를 거론한걸 보면 고질적인 체육계에 파벌과 뒷돈문화,지역주의,학벌주의등이 얼마나 스포츠 저변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비단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며 빙판계 일만 아니다.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스포츠계 이런 안좋은 뉴스들은 가장 스포츠다워야 하는 신성한 곳에서 가장 지저분한 곳이 아닌가 의심도 해 본다.

250번 번호로 러시아 선수로 출전한 안현수에게 과연 어떤일이 벌어졌는가?

인터넷에 온통 떠들어 대는 이야기들이 사실인지 한 번 일단 찾아봤다.

안현수는 스케이트 선수다.

학력이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이 맞다.

소문이 맞다면 결국 안현수가 저지른 죄가 한국체육대학교를 나왔다는 이유였단 말인가?

안현수 선수로서는 정말 억울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동안 뜬소문으로만 들었던 아픈 과거사등은 뒤로하고 아까 안현수 선수 금메달 딸때 아버지가 눈물 흘리는 모습이 TV 전파를 탔다.

안현수 선수가 힘들때 아버지는 아마 피눈물 흘렸을 것이다.

 

빅토르 안으로 태극마크가 아닌 러시아 국기를 달고 출전한 선수...

 

메달 시상식대에서 모습이다.

한국은 왜 안현수에게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새기게 했는가?

한국 스포츠계의 무능이라 생각한다.

( 안현수 귀화 이유 알고 나니 씁쓸하다.)

 

인터넷에서는 아직도 말들이 많다.

다음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때는 안현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선수로 뛸 수 있게 하면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현수도 몰랐다는 이중국적 문제이다.

안현수도 사실 러시아선수로 뛰면서 이중국적이 적용될줄 알았지만 사실 러시아와 한국은 이중국적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더욱이 안현수 한국 스포츠계 입장에서는 안현수가 한국을 버리고 떠난 선수이고, 안현수 선수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한국 선수단예서 있으면서 힘들었던 것을 다시 반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한국은 그를 버렸지만, 러시아는 그가 선수생활을 관 두고라도 집이며, 차며, 그리고 선수 이후에 진로, 예를들어 코치를 하든가? 등 모든게 보장이 되어 있다.

지금은 한국이 아니라 러시아 쇼트트랙의 황제로 대접받고 있는 그 이다.

 

안현수 귀화 이유를 요약하자면 한국사회는 겉으로 보면 참 대단한 거 같지만, 속을 파 헤쳐 보면 병폐들이 많다.

질투심,시기심,지역주의,파벌주의 학벌주의등 이런것은 하루아침에 고쳐지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난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