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이유 및 갈길잃은 선수들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소식 때문에 많은 스포츠인 및 야구팬들이 안타까워 하네요.

방송인 공서영도 9월 11일 자신의 SNS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네요.

공서영은 오랫동안 야구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동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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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이 구단주로 있는 고양원더스는 3년간 운영했는데요.

해체 원인은 아래서 살펴보기로 하고요.

 

 

 

 

오늘 공지 올라온 내용이네요.

"구단을 3년간 운영하면서 창단을 제의했던  KBO와 구단 운영에 대한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반복해서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한국 최초의 독립야구단 고양원더스는 2014년 시즌을 끝으로 여기서 도전을 멈추고자 합니다"

라고 밝혔네요.

 

SBS 김성준 앵커는 클로징멘트에서 "결국 꿈을 가진 이들을 위한 우리 사회 패자부활의 기회가 하나 사라지는 셈"이라는 표현을 썼네요.

 

양준혁도 안타까움을 자신의 SNS에 올렸고요.

그 심정을 "야구판 잘 돌아간다."라고 올렸네요.

 

 

 

한편 김성근 감독과  코칭스태프 및 선수들은 11월까지 훈련을 이어간다고 하는데요.

이미 발표를 한 이후라 두 달 남은 기간동안 얼마나 훈련을 잘 할 수 있을지 ...

저 같으면 맥이 풀릴 것 같은데요.

 

 

 

 

허민 고양원더스 해체 이유

 

 

현재 구단주로 있는 허민 이라는 분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이 분은 서울대 출신 사업가로서 대학 졸업 후 게임업체를 만들었어요.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예요.

'네오플'이라는 회사인데요.

이로서 첫 게임산업에 발을 디딘 허민 사장은 그야말로 대박가도를 달리게 됩니다.

게임 모르는 사람도 다 아는 바로 그 유명한 게임이죠.

온라인게임의 새 바람을 일으킨 '던전앤파이터'라는 개임이 당시 공전의 히트를 친 것을 다 아실것입니다.

이 때가 2005년인데요.

 

이로서 그는 그야말로 갑부, 벼락부자가 됩니다.

사회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이지요.

그런데 그 후 3년만에 자신이 세운 '네오플'회사를 3,800억원이라는 돈을 받고 넥슨에 매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는 홀연히 미국 버클리 음대로 유학을 떠나죠.

게임 CEO에서 음대 학생이라, 참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아무튼 그의 행보는 그렇습니다.

그렇게 버클리 음대에서 2년간 작곡을 배우는데요.

그랬던 이유는 그는 고교 학창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다고 해요.

 

그 뒤 다시 CEO의 자리에 앉게 됩니다.

그 유명한 '위메프'지요.

2010년에 소셜커머스업체인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투자와 경영을 맡게 됩니다.

다시 사업가로 생활하게 되는데요.

 

그러다가 서울대 재학시절에 야구부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었듯이 야구에 대한 애정이 있었던 듯 싶습니다.

그래서일까 이번에는 2011년 한국 최초의 독립리그 구단 허민 고양 원더스를 창단하게 됩니다.

서울대 재학시절에 야구부원으로 활동한 것도 있고 미국 유학시절 최고의 너클볼 투수인 필 니크로에게 너클볼을 배울 정도로 야구에 관심이 상당히 많았다고 해요.

 

 

 

그가 매년 고양원더스에 투자한 금액만 30억원이 넘는다고 해요.

그런데 KBO와 운영 방향이 달라 오늘 고양원더스를 해체 선언을 한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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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팀이 많아야 야구발전도 있는 것인데, 참 안타깝네요.

이제 선수들은 갈길을 잃었는데 뿔뿔이 이대로 흩어지는 것인가요?

잘하는 선수들은 어디론가 흡수가 될 듯 하지만 어찌될지 걱정이 되네요.

우리나라 야구가 잘하긴 하지만 그래도 더욱 부흥해야 하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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